한류는 초반에는 중국 공산당이 서구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한 방파제로서 시작되었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재미교포나 미국인 프로듀서들이 주도해서 발전했다.
초기의 한류는 중국 공산당의 정책으로 발전했다.
애시당초, '한류'라는 말의 어원 자체가 중국이다.
현재, 1970년 이후의 모든 기사는 '한국 언론 재단' 에 전자 DB 로 구축되어있는데, 년도별로 검색을 해보면, 한류라는 단어가 최초로 등장한 기사를 찾아낼 수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당시 중국의 신조어 '한(寒)류' 에서 '한(韓)류' 로 글자를 교체해 만들어낸 신조어가 오늘날의 한류다. 이후 중국인들이 만들어낸 한류를 문화관광부에서 정식으로 채택하게 된다.
중국 공산당은 1978년 등소평의 개혁개방 체제 이후 적절한 수준의 서구문화를 유입하여 시장경제를 촉진시키려고 하였다.
헌데, 지나치게 급진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서구문화를 곧바로 흡수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과거 제국주의의 가해국이었던 일본문화를 모방할 수도 없다.
해서, 채택된 것이 한류였다. 이미 100년 전부터 한국은 기독교와 미국문화를 받아들여 이제는 거의 미국화되어 있다. 전세계 어느 곳을 다녀도 한국인들처럼 미국인의 특징을 (분명히 다르지만) 갖고 있는 나라가 없다. 도전과 개척정신, 가벼움, 열정, 세속주의(동시에 종교적),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한 자부심, 행동주의, 더해서 교육열까지!
그런데 중국 공산당이 실험적으로 도입한 한류가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꽤 성공적으로 먹히게 되자(특히 <가을동화>와 <대장금>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국제금융자본이 한류의 다양한 활용성에 주목하게 된다.
그들은 크게 한류의 네 가지 효과를 주목하였다.
1) 남한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처럼, 중국 공산당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한류의 활용(중국 당국의 검열을 뚫고 자유민주주의를 고취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중국 여성들이 서구 문화를, 또는 서구적 가치를 동경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2) 국제금융자본이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 기업의 명의로 중국 시장에 침투하고,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들에도 침투하는 것. 한류의 파급력이 큰 지역에서는, 미국 자본이 바로 침투하는 것보다 상대적 반감이 적다는 효과가 있다.
3) 아시아의 개발도상국가에 서구문화 주입 및 경제개방 촉진
4) 아시아/중동/남미에 '다문화주의'를 침투시켜 민족주의를 약화시키고, 각 국 국가 권력/경제 주권을 약화시킴.
한국은 개도국과 선진국,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데 제격인 국가다. 게다가 한국의 유교사상은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권에도 호감을 준다.
즉, 한류는 서구자본과 아시아자본, 서구문화와 아시아문화를 잇는 '징검다리'로서 그 기능성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해서, 2000년대 중반부터 한류에 대한 국제금융자본 투자가 굉장히 진척되었다.
한류 연예인들의 MV는 예전에는 유치한 신파 수준에 머물렀다면, 2000년대 중반부터 세련된 디자인과 세계관을 자랑하게 되었다.
(참고로 한국 정치인들의 광고는 97년 대선 때 소여밀러 그룹 등이 개입하면서 굉장히 세련되게 바뀌었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대선 광고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 이전까지 한국 정치 광고란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해서, 흐름을 살펴보면 이렇다.
2006, 가수 비가 <타임지> 100대 인물에 선정되었다. 일종의 한류의 사전작업이라고 할까.
2007년에 김연아가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다. 힐러리 클린턴도 주목을 했다.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부서가 친한파 인사들로 채워졌던 오바마 정부 시절, 힐러리는 매년 추석 명절을 잘 보내라고 한국인들에게 안부 인사까지 할 정도였다.
2009년에 SM의 이수만은 로스차일드 가문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르몽드>, <피가르> 등 프랑스의 유력 매체가 Kpop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했다.
2011년, 중국인 멤버들이 가세한 엑소(EXO)가 탄생한다. 사실 슈퍼주니어 때도 이미 실험적으로 중국인 멤버 한명을 기용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 수가 더 늘어났다. 엑소는 사실 중국을 노린 그룹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2012년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 싸이가 영어를 할 줄 아는 유학파 출신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2013년에는,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구글이 한류사업에 1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밝혔다.
2016년에는 SM이 알리바바에게서 약 350억원을, YG는 텐센트, 웨잉으로부터 약 1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자본을 유치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미국자본의 힘으로 빌보드를 휩쓸고, UN에서 연설을 했다.
이러한 추세는 '한류'가 내가 위에 언급한 네 가지 효과를 계속 창출해낼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될 것이다.
한편으로 국제금융자본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한류 연예인들의 MV에 각종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 상징을 삽입하였다. 실제로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금융자본이지만, 마치 일루미나티나 프리메이슨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순진한 10대 소녀 팬들을 세뇌시키는 것이다. 이는 크게 세 가지 효과를 낳는다.
- 순진한 사람들은 일루미나티나 프리메이슨이 세계를 지배한다고 믿게 될 것이다.
- 조금 더 상식적인 사람들은 일루미나티나 프리메이슨 음모론을 완전히 부정하게 될 것이다.
- 약샥빠른 사람들은 누가 세상을 움직이는 실체인지 깨닫고, 일루미나티든 프리메이슨이든 무엇이든, 권력을 가진 세력에게 줄을 댈 것이다.
이러한 행태가 굉장히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단순한 '노이즈 마케팅' 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한류에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 코드를 의도적으로 넣는 것은 국제금융자본의 안배가 있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은, '한류기업=한국인이 소유한 기업'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늘날에는 중국 자본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한류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한국 주요 엔터 기업의 주주 명단만 봐도 알 수 있다.
- SM: 알리바바가 4대 주주(16년 당시 지분율은 4%)
2025년 기준 에는 하이브가 보유했던 SM 지분을 중국 텐센트 뮤직이 전량 인수하면서 텐센트가 SM의 실질적인 2대 주주(9.66%)
- YG: 텐센트 4대 주주 / 웨잉 3대 주주
- CJ 게임즈: 텐센트가 지분투자
- 카카오: 텐센트가 지분투자
- 판타지오: JC그룹(외국계 투자법인)이 소유. 한국인 창업주를 쫓아냄.
- 키이스트: 과거 소후닷컴이 2대 주주, 현재는 SM엔터테인먼트가 키이스트를 인수한 후 카카오 계열로 편입
- NEW: 화책미디어가 2대 주주
- 레드로버: 쑤닝유니버셜이 최대 주주
- FNG엔터테인먼트: 쑤닝유니버셜이 2대 주주(과거)
애당초 국제금융자본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한류의 파급효과' 그 자체이지, 한류 컨텐츠 회사의 소유주가 한국인인지, 중국인지가 아니다. 이 점을 한국인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류는 국제금융자본에 의해서 중국에서 계속 쓰이다가, 그 활용가치가 다하면, 바로 그 중국 자본에 의해 토사구팽당할 수 있다.
끝으로, 한류의 거의 대부분이 중국과 미국의 영향으로 발전하였다고는 해도, 한국인들 스스로 잘한 것도 있다고 글을 마무리 해줘야 공평할 것 같다. 한국인들의 역사를 검토해보면, 한국인들은 춤과 끼에 재능을 갖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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