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드러난 또다른 사실:

classc 2026. 7. 12. 18:21

국제금융자본은 록펠러 은행 네트워크인 SWIFT 시스템을 통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및 외환을 통제하고 있으며, 순식간에 그 나라 외환보유고의 절반 이상을 마비시켜 화폐가치의 폭락 + 하이퍼 인플레이션 + 경기 침체의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

1992년 조지 소로스가 일으킨 영란은행 공격 사태는 일개 헤지펀드 하나가 G7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러니까 시장권력이 국가권력보다 압도적으로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본보기였다.

쉽게 말하면, 국제금융자본(그림자정부)의 권능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이 어떻게 지급준비금 제도를 통해 1달러의 예금을 9달러로 만들어내는지, 또 2018년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때 어떻게 유령주식이 발행될 수 있었는지도 같이 참조하면 좋을 것이다.

2004년 이전까지 로스차일드계 5대 은행이 전세계 금값을 조종해왔던 것이나, 2022년까지 록펠러계 골드만삭스가 역외시장(OTC)에서 국제 석유 선물 가격을 컨트롤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이야기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가 겉보기만큼 견고하지 않으며, 얼마든지 세력들, 또는 큰 손들이, 배후에서 전체 시장의 시세를 조종 또는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2022년에 일어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건으로 인해 이제 또 다른 사례를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갖고 있는 외환보유고 가운데 절반 이상인 4,000억달러를 국제금융자본 산하 SWIFT가 쥐고 있고, 이들이 이것을 동결시켜, 러시아 경제를 순식간에 마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번 조처의 핵심 목표는 러시아가 원유·가스 등을 팔아서 쌓아둔 외환보유고에 손을 못 대도록 묶는 것이다. 마이클 번스탬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연구원은 러시아의 전체 외환보유고는 약 6400억달러(약 770조원)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4000억달러는 뉴욕·런던·베를린·파리·도쿄 등 외국의 중앙은행이나 상업 은행에 예치돼 있다고 분석한다. 러시아 안에 보유한 규모는 120억달러에 그치며, 나머지 약 1390억달러는 금, 840억달러는 중국 채권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러시아가 자기 돈인 40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에 손을 못 대면,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이후 30% 폭락한 자국 통화 루블화의 추가 하락을 막기 어려워진다. 달러로 시장의 루블화를 매입해서 루블화 가치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게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전쟁 이전인 2월 중순 1루블은 미화 1.3센트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24일 개전 직후 떨어지기 시작해 27일 서방의 러시아 은행들에 대한 국제은행간결제망(SWIFT) 퇴출 결정을 거치면서 추락을 거듭했다. 구글 파이낸스 자료를 보면, 미국의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 중단 발표 이후 1일 한때 1루블은 0.96센트로, 1센트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러시아는 국제은행간결제망 퇴출 제재 이후 루블화 폭락을 막기 위해 금리를 20%로 올렸고, 외환 확보를 위해 수출기업들에 보유 외환의 80%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이번 중앙은행 제재로 러시아는 거시경제 관리를 위한 주요 수단을 잃게 됐다. 루블화의 구매력이 약화되면, 수입품 가격이 올라 물가는 더 폭등하게 돼 있다. 루블화 추가 폭락,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악순환이 예상된다. 그 직접적인 여파를 감내해야 하는 러시아 시민들은 이미 믿을 수 있는 ‘달러’ 확보를 위해 현금인출기에 줄을 서고 있다. 셸·비피(BP) 등 글로벌 기업들은 러시아에서 철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처가 그동안 언론이 주목해온 국제은행간결제망 퇴출 조처보다 훨씬 파장이 크다고 말한다.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조시 립스키 국장은 4000억달러 외환보유고를 묶는 것은 “하룻밤 사이 오스트리아 국내총생산(GDP) 전체를 날리는 것”이라며 이번 조처는 “러시아라는 요새”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먼저 SWIFT란 무엇일까? SWIFT는 국제금융통신망(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SWIFT)을 지칭하며, 약 3,500개에 달하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국가 간 금융거래 메시지를 교환하는 데 사용하는 통신 네트워크이자 회사이다('결제 네트워크'인 동시에 주주명단이 있는 '회사'라는 대목이 중요하다).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다.

러시아는 물론 수출규모 전세계 1위인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수출대금을 SWIFT를 통해 받는다. 예컨대 미국 LA의 기업이 서울의 다른 업체에 돈을 보내기 위해 미국 거래은행에 요청하면, 이 은행은 SWIFT망을 통해 B업체의 거래은행에 메시지를 보내 결제하는 식이다. 세계 금융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한다.

SWIFT에 지분을 갖고 있는 3,500개 회사들이 25명의 이사회 멤버를 선출하고, 이 이사회 멤버들이 조직 전반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회사가 돌아가는데, NSA의 모니터링과 이란에 대한 SWIFT 규제에서 보듯, 미국의 입김이 상당히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상 미국의 대형은행들과 정치권이 주축이 되어서 운영되는 조직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설립년도가 제3차 중동전쟁과 제1차 오일쇼크가 발발한 1973년이고 서비스를 시작한 첫 년도가 1977년인 것에서 보듯, 세계 최대 은행이었던 체이스맨해튼 은행 회장이었던 데이비드 록펠러가 1973년, 빅터 로스차일드와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한 직후 만들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미국과 록펠러 가문은 1971년 사우디와 체결한 밀약 + SWIFT를 바탕으로 달러패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SWIFT의 이사회장(chairman)은 하버드대에서 학사를 받고, 동대학에서 MBA를 수료한 Yawar Shah로 록펠러계 양대 은행인 시티은행과 JP모건체이스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인물이다. 말하자면 '록펠러통'이다.

현재 SWIFT의 이사회장(Chairman)은 J.P. 모건(J.P. Morgan) 출신의 그레임 먼로(Graeme Munro)이다.
(2023년 3월 취임 ~ 현재 재임 중).

SWIFT를 운영하는 25명의 이사회명단을 보면, 일본 미쓰비시UFJ, 스페인 산탄테르 은행, 영국 HSBC, 캐나다 RBC 은행, 중국 중앙은행, 네덜란드 ING, 독일 도이치방크,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와 UBS 등 국제금융자본의 간판은행들에 근무하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이사회장은 록펠러계인데, 구 로스차일드계 쪽 은행들 인사가 이사회 명단에 많이 포함된 것이 흥미롭다면 흥미로운 점이다.

이렇게 미국과 록펠러가 꽉 쥐고 있는 것이 SWIFT시스템으로, 러시아가 SWIFT에서 퇴출되면 러시아와 해외의 금융기관 간 자금 송금이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미국 달러화로 러시아 석유나 가스를 구매하는 기업은 러시아에 돈을 전달할 방법이 사실상 막히게 되는 것이다. SWIFT 퇴출은 러시아로 통하는 달러 공급선을 봉쇄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러시아의 SWIFT 퇴출 및 서방의 대대적인 러시아 제재는 AIIB 가입 및 CBDC 발행에 열을 올리며 미국과 패권경쟁을 하고 있는 중국과 묘하게 커플링되어 '신냉전시대'가 시작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회삼아(?) 재무장을 선언했었고 말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록펠러 가문이 의도하는 '큰 그림'일 수 있다.

실제로 국내 및 해외 언론에서도 '신냉전'(New Cold War)이라는 단어를 쓰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SWIFT 말고도 록펠러 일족은 Group of Thirty라는 조직을 통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및 외환보유고, 외환거래 흐름을 통제하고 있다.

이 조직은 공교롭게도 SWIFT가 처음 시연된 지 1년 뒤인 1978년에 데이비드 록펠러에 의해 만들어졌다. 데이비드 록펠러의 삼극위원회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했던, 전 연방준비은행 총재 폴 볼커 역시, Group of Thirty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데이비드 록펠러의 SWIFT/Group of Thirty가 발족하기 이전에, 그러니까 1973년 이전에 각 국가간 외환거래를 총괄했던 조직은 로스차일드계 국제결제은행(BIS)이었다.

BIS는 원래 1930년 제 2차 세계대전 판짜기를 하기위해 (=나치 독일을 지원하고 유럽의 금융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로스차일드 가문의 미국 측 대리인인 JP모건 주니어가 만든 곳이다.

1930년 설립될 당시 BIS 이사회 의장은 잭 레이놀즈였는데 그는 JP모건이 소유한 퍼스트내셔널은행의 총재였다.

BIS는 로스차일드 시대의 산물으로, 1973년 이전까지 세계 각 국의 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BIS의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바젤을 경유해 냉전 시기 소련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스위스의 '중립국'으로서의 위치를 십분 활용해 로스차일드 가문이 나치 독일과 소비에트를 후원했던 것이다.)

물론 소련의 실질적 주인은 '케임브리지 5인방'의 친구인 빅터 로스차일드였다.

70년대 중후반 이후에 BIS는 권력의 핵심에서는 밀려났지만, 록펠러 카르텔(SWIFT/Group of Thirty)에 편입되어 간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를테면, 1988년, BIS에 의해 제정된 바젤협약의 BIS 자기자본비율(8%)는 거품경제로 호황기를 보내던 일본 경제를 단숨에 긴축 경제 체제로 돌아서게 만들어 '20년 장기불황'을 초래했으며, 1997년 IMF 때도 재정적으로 취약하던 한국의 시중 은행들을 압박하는 카드로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도 BIS는 전세계 중앙은행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영향력 측면에서는 록펠러 직속 SWIFT나 Group of Thirty보다 덜하긴 해도,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세력이다. BIS가 회원국 중앙은행의 지급결제시스템을 감시하며, 이런저런 정책들도 권고하기 때문이다.

BIS 본부가 위치한 바젤은 독일·프랑스와 만나는 스위스의 국경도시인데, 매달 첫째 주 일요일 저녁이면 비밀회의가 열린다. 세계 주요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서 논의를 한다. 회의 내용은 일체 비밀에 부친다. 그래서 바젤의 국제결제은행(BIS)의 별명은 '금융계의 크렘린'이다.

BIS가 움직이는 방식은 마치 한국은행이 국내 시중은행들을 '간접적'으로 컨트롤 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참조: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을 컨트롤하는 방식들: 자금수급과 금리의 조정

- 유동성 조절: 전체 통화량을 조절해서 해당 국가의 경제를 컨트롤한다.

- 지급준비금 조절: 시중은행이 일정 금액을 한국은행에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중앙은행은 지급준비율을 조정하여 금융기관의 자금사정을 변화시킴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고 금융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급준비율을 올리면 은행들은 더 많은 자금을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해야 하기 때문에 대출 취급이나 유가증권 매입 여력이 축소되고 결국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게 되고, 과도한 대출 증가로 인한 금융불안 가능성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 재할인율(discount rate)의 조절 : 개인은 은행에서 빌리고 은행은 중앙은행에서 다시 빌린다는 점에서 재할인이라고 한다. 일반대출 금리 등을 직접 떨어뜨리는 기준금리 인하와 달리 효과가 유동성 확대로 제한된다. 보통 재할인율은 기준금리보다 훨씬 높다. 

재할인율은 기준금리(콜금리)에 영향을 끼쳐 경제를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데 그 방법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지금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빌빌거리는데 콜금리가 10%라고 하자. 콜금리가 이렇게 높으면 일반 시민과 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의 금리를 10%를 훨씬 넘게 된다. 따라서 대출을 받아 쇼핑을 하고, 투자를 할 수가 없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쇼핑을 하고,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따라서 이때 한국은행이 재할인율을 1%로 낮추고 일반은행에 돈을 팍팍 빌려준다. 재할인율이 이렇게 낮아지면 일반은행은 굳이 10%의 이자를 주고 이웃은행에서 돈을 빌릴 필요가 없어진다. 한국은행에서 빌리면 달랑 1%의 이자만 주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한국은행을 통해 그만큼의 돈이 일반은행들 사이로 퍼지게 되고, 그 결과 돈이 흘러 넘쳐 콜금리도 1%로 낮아지게 된다. 

- 기준금리(콜금리) 조절: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은행간 대출금리인 콜금리를 말하는 것이다. 콜금리란 금융기관사이에서 이뤄지는 초단기 자금거래의 이율을 말한다. 말 그대로 중앙은행이 금융계에 제시하는 기준이 되는 금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