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한국인들은 '우물 안 개구리'들이라 역사를 자국 중심으로만 해석한다.

classc 2026. 8. 31. 15:14

그러나 조선의 역사는 명과 청을 중심으로 해석해야 하고, 19세기 말~20세기 중반까지 한국의 역사는 서양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석해야 하며, 그 이후의 역사는 영국과 소련, 미국을 중심으로 해석해야 보다 정확한 해석이 가능해진다.

왜? 한국은 예나 지금이나 지정학적인 중심부 국가가 아니라 주변부 국가며, 독립변수가 아니라 종속변수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주제 파악을 해야 한단 말이다.

19세기 후반, 청으로부터 조선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조약들이 연달아 체결된 것도, 국제사회가 무지막지할 정도로 일본을 키워준 것도, 조선이나 일본이 잘나서 그런 게 아니었다. 당시 국제사회의 대세를 결정하던 서구 열강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대중국 정복 사업에 있었다.

시모노세키 조약이나 한청통상조약을 통해 청나라의 식민지나 다름 없었던 조선이 청에서 분리되어야 중국의 국력이 약화될 수 있었고, 병인양요나 영일동맹, 또 러일전쟁에서 보듯 일본이 서양과 대등하게 교섭하고, 중국에 우세를 점할 수 있는 조건들이 형성되어야 서구가 일본을 통해 중국과 아시아를 먹을 수 있었다.

중국에서 아편 사업을 장악했던 것이 로스차일드 가문의 중국 측 대리인이었던 사순 가문이었고, 1870년대 이전에는 베어링 가문 계열 회사들 (덴트, 러셀, 자딘매디슨) 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오쿠보 도시미치나 이토 히로부미 등 일본 메이지 내각의 주요 관료들을 비롯해 미쯔비시, 미쓰이 재벌을 키운 게 국제금융자본세력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조슈 5인방과 이와쿠라 사절단을 통해 일본 메이지 내각의 각료들을 교육시킨 게 서양과 미국의 자본가, 정치인들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자딘매디슨 사원이었던 토마스 블레이크 글로버와 미쯔비시 창업주 이와사키 야타로의 연관성을 기억하라.
조선에서는 김옥균, 중국에서는 손문을 지원했던 흑룡회가 미쓰이, 미쯔비시 재벌 지원으로 컸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러일전쟁 군비의 50%를 로스차일드 가문의 미국 측 대리인 제이콥 쉬프가 지원했다는 것을 기억하라.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최대 주주가 록펠러 가문 소유 내셔널 시티 은행(현 시티은행)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이 지분 때문에 록펠러 2세가 조선총독부 만찬에도 참석했던 것이다.

한국인 99.99%는 이런 중대차한 사실을 모른다.
왜? 국제 정치와 역사에 무지하고 무식하니까.

그러니까 한국의 근대사, 현대사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김재규가 박정희 암살 일주일 전에 로버트 브루스터 CIA 한국 지부장을 만난 사실을 아나?

록펠러 가문 책사이자 삼극위원회 창립멤버인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와 미국 국무부 아시아부 차관보였던 리처드 홀부르크가 전두환 정부에 광주항쟁 진압을 지시·방관한 이후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그 과정에서 전두환 정부가 한국 원자력발전소를 미국에 팔아넘기고 국제그룹을 공중분해시킨 과정을 아나?

아니면, 대통령 당선 이전에 김대중이 IMF 측과 각서까지 쓰며 '재협상은 없다'고 못을 막고, 스위스의 비밀 은행 계좌에 한국 기업들을 외국에 매각시킨 대금의 10%을 비자금으로 받은 과정을 아나?

모르잖아….